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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특전사, 경찰특공대와 고척돔서 대테러훈련 실시

5일 진행된 대테러훈련에서 특전사 백호부대 장병들이 고척스카이돔 내부로 신속하게 진입하고 있다. 사진 제공=육군5일 진행된 대테러훈련에서 특전사 백호부대 장병들이 고척스카이돔 내부로 신속하게 진입하고 있다. 사진 제공=육군




5일 진행된 대테러훈련에서 특전사 장병들이 테러범을 전원 사살한 후 거수자 신병을 확보해 고척스카이돔을 벗어나고 있다. 사진 제공=육군5일 진행된 대테러훈련에서 특전사 장병들이 테러범을 전원 사살한 후 거수자 신병을 확보해 고척스카이돔을 벗어나고 있다. 사진 제공=육군


육군 특수전사령부 백호부대는 서울경찰특공대와 함께 5일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이 예정된 고척스카이돔에서 다중이용시설 대테러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은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습 기간 이뤄지는 육군 통제 야외기동훈련 중 하나다.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의 대테러 작전 수행 절차를 익히기 위해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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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은 고척스카이돔에 침입한 무장 테러범이 인질을 억류하고 금전과 탈출용 헬기를 요구하는 상황을 상정해 진행됐다. 백호부대 지휘부는 서울경찰청 관계관들과 폐쇄회로(CC)TV와 드론 등으로 테러범과 인질의 상태를 확인했다. 테러범이 설치한 폭발물이 발견돼 폭발물처리반(EOD)도 투입됐다.

저격수의 엄호를 받으며 고척돔 내부로 진입한 군·경 대테러요원과 EOD 합동팀은 테러범을 사살하고 폭발물까지 제거한 후 인질을 무사히 구출했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고척스카이돔에서 맞붙는 2024 MLB 정규리그 개막 시리즈는 오는 20∼21일 열린다.


이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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