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는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와 연루된 용의자를 무더기로 검거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알리 예를리카야 튀르키예 내무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서 "17개 지방에서 동시 전개된 '보즈도안-7' 작전을 통해 다에시(이슬람국가의 아랍어식 약자) 용의자 51명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경찰 대테러·정보 부서가 동원된 이번 작전을 통해 이스탄불에서만 12명이 붙잡혔으며 아다나, 아드야만, 안탈리아, 에스키셰히르, 가지안테프, 얄로바 등지에서도 검거가 이뤄졌다.
튀르키예는 지난 1월 28일 이스탄불 최대 도시 이스탄불의 가톨릭교회에 침입한 IS 조직원 2명이 미사 중이던 신도 1명을 총격으로 살해한 테러가 발생한 이후 IS 소탕 작전을 강화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