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사령부는 지난 4일부터 포항 수성사격장에서 육·해·공군과 한·미 해병대에서 선발된 25개팀의 정예 저격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3회 해병대사령관배 저격수 경연대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2022년 1회와 지난해 2회 대회는 해병대 자체 저격수 경연대회로 진행했지만, 올해부터 참가범위를 육·해·공군과 미 해병대로 넓혀 국군 최초 연합·합동 저격수 경연대회로 진행하고 있다고 해병대는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는 육군 7개팀, 해·공군 각 3개팀, 한국 해병대 9개팀, 미국 해병대 3개팀 등 총 25개팀 50명의 저격수들이 참가했다. 평가는 미지거리 사격, 주간 정밀사격, 격동사격 등 사격술 6개 과목으로 나눠 실시한다.
최우수·우수 1팀과 장려 2팀에게는 해병대사령관 상장, 상패·메달, 포상금, 포상휴가가 각각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