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지역주민·환경유해물질 검사기관과 협력해 어린이 시설 점검·감독을 실시하는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어린이 활동공간은 보육실, 주택단지·공원 놀이터, 키즈카페 등 만 13세 미만의 어린이들이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르는 공간이다.
구는 “안전 점검에 주민과 전문 검사기관을 참여시켜 주민이 주도적으로 어린이 환경안전을 지키는 문화를 조성하고, 검사기관의 전문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다음달 환경안전지킴이 발대식을 열어 시설물 점검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5월부터 본격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놓고 뛰어놀 수 있는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