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올해 1~2월 수출 증가율이 7.1%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수입도 전환했다.
7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1~2월 중국 수출액은 7.1% 증가했다. 전월(2.3%)은 물론 전망치(1.9%)를 모두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4월(8.5%)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했다. 역시 전월(0.2%)은 물론 예상치(1.5%)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1~2월 중국의 무역수지는 지난해 12월(753억4000만달러)에 비해 증가한 1251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큰 흑자 규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