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재명, 양손에 '빵' 들어올린 까닭은…"민주에 몰빵·김영주 빵점" 분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뉴타운 지하쇼핑몰을 찾아 양손에 빵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뉴타운 지하쇼핑몰을 찾아 양손에 빵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양손에 빵을 든 것을 놓고 구구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갑에 나서는 채현일 예비후보 지원을 위해 영등포 뉴타운의 지하 쇼핑몰을 누비던 중 가게에 들러 빵을 양손에 집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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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 지지자들은 "조국혁신당도 송영길 전 대표의 소나무당도 아닌 민주당에 표를 몰아달라는 것" "지역구도 민주, 비례도 민주" "몰빵을 호소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8일 CBS라디오와 인터뷰에서 "김영주 빵점 받았다가 아닌가"라며 평가 하위 10%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 국민의힘으로 건너간 김영주 국회부의장 등 비명계 반발과 관련해 이 대표가 "동료 의원 평가를 거의 0점 받은 분도 있다"고 한 발언을 상기시켰다.

민주당은 이날 세계여성의날 기념행사에서 여성의 생존과 참정권을 상징하는 빵과 장미를 들고 퍼포먼스를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참정권의 상징은 꽃으로, 생존권의 상징은 빵으로 두 가지 의미를 나타내려고 했다"고 의미를 설명했지만 이 대표 지지자들은 "몰빵론"이라며 민주당에 표를 몰아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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