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정책

기재부, 런던 찍고 뉴욕서 해외투자자에 韓투자 세일즈

김병환 차관 런던 방문 이어 국제금융국장 뉴욕 방문

외환시장 구조개선 설명 및 밸류업 지원 의견 청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지난 2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런던 현지 글로벌 투자자 설명회에 참석해 한국경제 상황과 2기 경제팀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지난 2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런던 현지 글로벌 투자자 설명회에 참석해 한국경제 상황과 2기 경제팀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가 해외금융기관 및 투자자들에게 현재 시범 실시중인 외환시장 구조개선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 시장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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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는 10일 신중범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을 중심으로 11일부터 이틀 간 미국 뉴욕에서 해외 금융기관 및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1월부터 시범 실시 중인 ‘외환시장 구조개선’의 주요 내용 및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최근 정부가 발표한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에 대한 투자자들의 가감없는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기재부는 해외금융기관(RFI)의 한국 외환시장 참여를 촉진시키고, 글로벌 투자자들의 우리 자본시장 투자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월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런던 현지 투자자 대상 설명회를 개최해 ‘외환시장 구조개선’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한 바 있는 만큼, 이번 간담회는 또 다른 금융 중심지인 뉴욕애서 한국 외환·자본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외국 금융기관(RFI)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익일 02시)을 핵심으로 하는 ‘외환시장 구조개선’을 추진 중에 있으며, 6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7월에 정식 시행할 계획이다.


세종=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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