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바이 마이셀프’(All by Myself)로 유명한 미국 가수 에릭 카먼이 별세했다. 향년 74세.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카먼의 부인 에이미 카먼은 고인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남편이 주말 사이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사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1949년 미국 오하이오주 출생인 에릭 카먼은 밴드 ‘라스프베리스’에서 활동하다 솔로로 전향했다. 라즈베리스는 1972년 데뷔 앨범에 수록된 ‘고 올 더 웨이’(Go All The Way)로 사랑을 받았다.
라즈베리스가 같은 해 발표한 두 번째 앨범 ‘프레쉬’(Fresh)는 더 크게 히트했다.
이후 1975년 발표한 ‘올 바이 마이셀프’가 미국 빌보드 핫100에서 2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이 노래는 셀린 디옹 등 여러 가수들이 다시 불렀다.
같은 앨범에 수록된 곡 ‘네버 고너 폴 인 러브 어겐’(Never Gonna Fall in Love Again) 역시 빌보드 핫100 11위까지 차지하는 등 인기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