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홈푸드가 12일부터 16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국제 자연식품 박람회’에 참여해 저칼로리와 비건·한식퓨전 소스 등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국제 자연식품 박람회는 올해로 42회째를 맞았다. 자연과 유기농, 건강이 테마다. 규모는 세계 최대 수준이다. 북미·유럽·아시아 등 전 세계 3400여 개 고객사가 참여한다.
‘비비드키친(VIVID KITCHEN)’ 저칼로리 소스가 이번에 전시됐다. 본연의 맛은 살리면서 설탕 대신 천연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사용해 열량을 낮췄다. 쿠팡과 마켓컬리를 포함한 국내 주요 온라인몰에선 이미 200만개 이상이 판매된 제품이다.
외국인들을 겨냥한 비건 소스도 내놨다. 비비드키친 비건 소스는 100% 식물성 재료로 카레·라구·짜장 등 인기 메뉴의 맛을 유지했다.
김치와 고추장·간장을 활용한 한식 소스는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김치 치폴레 마요’와 ‘간장 머스터드 소스’ 등 한식 퓨전 제품들이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30여 년간 조미식품을 제조해온 노하우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50조 글로벌 소스 시장을 공략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비비드키친은 동원홈푸드가 지난 2020년 론칭한 식단 관리 전문 브랜드다. 저칼로리·저당·비건 소스와 가정간편식(HMR) 등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