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대림미술관 '미스치프展' 내달 28일까지 연장





파격적인 아이디어의 ‘예수 신발(Jesus Shoes)’과 사탄 신발(Satan Shoes)', 앤디워홀의 오리지널 드로잉을 정교하게 복제한 가품과 진품이 섞여 판매된 작품, 어린이 한 명이 들어갈 만큼 커다란 빨간 부츠….



대림미술관이 화제와 논란을 일으키며 MZ세대의 인스타그램 성지로 주목 받고 있는 전시 ‘미스치프:NOTHING IS SACRED’의 전시를 다음 달 28일까지 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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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아티스트 콜렉티브 미스치프의 첫 글로벌 미술관 전시로 주목 받았다. 전시장에서는 나이키 에어맥스 97을 커스텀해 제작한 ‘예수 신발’과 ‘사탄 신발’, ‘빅 레드 부츠(Big Red Boot)’, 앤디 워홀(Andy Warhol)의 오리지널 드로잉을 정교하게 복제해 가품과 진품을 섞어 판매하며 예술의 가치와 진정성에 의문을 던진 작품, ‘어쩌면 앤디 워홀의 ‘요정’ 진품(Possibly Real Copy Of ‘Fairies’ by Andy Warhol)’등 세계적으로 주목 받은 100여 점의 작품을 볼 수 있다.

미술관은 그간 익숙했던 전시 형태에서 벗어나 작품들의 메시지를 관람객의 시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모바일·텍스트 가이드, 온라인 리플렛과 도슨트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법을 제안하며 대중들의 큰 관심과 관람객들의 공감을 얻었다. 미스치프 역시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100여 점의 작품 외에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이고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국내외로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며 영향력을 넓혀나가고 있다.

미술관은 전시 연장과 함께, 휴관일인 3월 25일에 특별히 미술관을 개방한다. 또한 전시 연장 첫 날인 4월 1일에는 전시 관람과 함께 재즈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APRIL FREE DAY’도 개최할 예정이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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