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안동대학교 국립의대와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신설을 위한 정원을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확대를 발표한 가운데 증원 인원에 지역 신설의대 부분(2026학년도 정원)을 할당해 줄 것을 건의한 것이다.
정부가 의대정원 2000명의 80% 가량을 비수도권에 배분하기로 함에 따라 신설 의대 추진에 힘이 실릴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사진) 경북도지사는 “지역 의료불균형 해소와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경북에 의과대학 신설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히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반도체‧휴대폰‧자동차를 대신할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이 관건이며 의사과학자 양성이 국가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달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도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뜻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강력히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