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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증권 시장 육성” 신한·SK증권과 '프로젝트 펄스' 출범

협력체 '프로젝트 펄스' 띄워

블록체인 인프라 시범 사업 운영

서울 여의도 신한투자증권 본사 전경. 사진 제공=신한투자증권서울 여의도 신한투자증권 본사 전경. 사진 제공=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과 SK증권(001510)이 금융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한 협력체 ‘프로젝트 펄스(Project Pulse)’를 출범한다고 18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과 SK증권, 블록체인 기반 개발회사인 블록체인글로벌 등 3사의 협업으로 이뤄지는 이번 프로젝트는 토큰증권(ST)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목표로 추진된다. 토큰증권은 블록체인 기술로 전자화한 증권으로 금융당국이 지난해 초 토큰증권을 증권의 한 형태로 인정하기로 하면서 관심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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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미술품 등 유동화하려는 기초자산을 지닌 발행인은 일정 요건을 갖춘 경우 분산원장에 직접 증권을 등록하는 방식으로 발행할 수 있고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에는 증권사, 은행 등 계좌관리기관의 지원을 받아 발행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프로젝트 펄스는 첫 번째 활동으로 조각투자·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금융 인프라 시범 사업을 운영한다. 블록체인글로벌이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을 위한 인프라를, 신한투자증권과 SK증권이 비즈니스 컨설팅을 제공해 보다 손쉽게 토큰증권 시장에 접근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블록체인글로벌은 혁신금융서비스 인프라와 플랫폼을 구축한 경험과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은 별도 구축 비용 없이 월 구독료 형태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과 SK증권은 토큰증권 계좌관리시스템을 갖추고 발행과 청산까지 업무 전반을 경험한 증권사로서 기초자산 상품 구조화부터 계좌관리, 미러링을 포함한 규제 대응 지원 등 각 사업자에 맞는 비즈니스 컨설팅을 제공한다.


유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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