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경부고속도로 판교 IC 부근 도로에서 대형 화물차 간 사고가 발생해 교통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19일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경기 성남시 수정구 경부고속도로 판교 IC 부근 서울 방면 도로에서 25t 화물차량과 20여t 덤프트럭이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량을 몰던 A씨는 중상을 입고, 덤프트럭을 몰던 B씨는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의 차량은 각각 도로 위로 전도됐고, 사고 과정에서 덤프트럭에 실려 있던 모래가 도로 위로 쏟아졌다.
당국은 현장을 수습하기 위해 전체 5차로 중 1~4차로의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출근 시간과 겹치면서 사고 지점 인근에는 오전 7시 현재 6~7㎞가량 긴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사고 복구에 최소 1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는 3∼4차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나 구체적인 경위는 아직 조사되지 않았다”며 “도로 위 쏟아진 모래로 복구에 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