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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CD수익률로 재투자"…금리형 ETN 신규 상장

사진 제공=KB증권사진 제공=KB증권




KB증권이 오는 20일 ‘KB KIS CD금리투자’ 상장지수증권(ETN)을 신규 상장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ETN은 ‘KIS CD금리투자 총수익지수’를 기초기수로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의 투자 성과를 추종하는 금리형 상품이다. 총보수는 연 0.03% 수준이다. 만기는 10년으로 상장 후 2034년 3월 16일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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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이어진 금리인상 기조에 따라 단기금리 지표인 CD 수익률은 꾸준히 상승하는 흐름을 보여왔다. KB증권은 “향후 급격한 금리 인하가 나오기 어려운 상황에서 여전히 단기금리물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KIS CD금리투자 총수익지수는 KIS자산평가에서 산출하며 금융투자협회에서 고시하는 CD91일물을 추종하는 지수다. 단기자금 시장의 변화를 반영한다.

KB증권은 새로 선보이는 ETN이 단기자금 운용 투자 니즈를 가진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투자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기에 상관없이 자유로운 매매가 가능하며,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하는 CD수익률로 매일 재투자되기 때문이다. CD수익률에 경과일을 고려해 기초지수 성과에 반영되기 때문에 투자 시점 대비 CD수익률이 하락하더라도 고시된 CD수익률에 따라 매일 재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김병구 KB증권 패시브영업본부장은 “KB증권은 변화하는 금융투자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KB ETN 라인업을 다변화하여 폭넓은 상품을 적극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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