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유니레버, 아이스크림 사업부 분사…7500명 감원

벤엔제리·매그넘 등 유명 아이스크림 브랜드 소유

유니레버 로고. 연합뉴스유니레버 로고. 연합뉴스





유니레버 그룹이 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7500명의 일자리를 줄이기 위해 매그넘과 벤앤제리 같은 인기 브랜드가 있는 아이스크림 사업부를 분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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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로이터는 유니레버의 런던 상장 회사가 즉시 분사 작업에 돌입해 해당 작업을 2025년 말까지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유니레버 측은 “분할 후 한 자릿수 중반의 기본 매출 성장과 약간의 마진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니레버는 앞으로 3년간 약 8억 유로(약 1조1629억원)의 총 비용 절감에 나설 계획이다. 하인 슈마허(Hein Schumacher)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월 유니레버가 최근 몇 년 동안 실적이 저조했다고 인정한 후 사업을 단순화할 계획을 세웠다. 슈마허는 7월 취임 후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30개 주요 브랜드에 집중하고, 매출총이익률 개선에 노력하며, 주요 인수나 전환 인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슈마허는 지난 달 로이터 통신에 유니레버의 12만7000명 규모의 인력 효율화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슈마허 장관은 "오늘 발표하는 변화는 우리가 이 계획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직원 대표와 협의하여 생산성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영향을 받는 사람들을 존중하고 배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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