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헬스

GC녹십자엠에스, 'FEND-TB' 참여해 결핵 신속진단테스트 개발

소변 이용한 비침습 방법 연구

“저소득 국가 결핵관리에 도움”

GC녹십자 본사. 사진제공=GC녹십자GC녹십자 본사. 사진제공=GC녹십자




GC녹십자(006280)엠에스가 FEND-TB 프로젝트에 참여해 결핵 신속진단테스트 개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FEND-TB프로젝트는 결핵 진단 솔루션의 개발·평가를 돕고자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지원하는 다기관 컨소시엄이다. 혁신진단제재단(FIND), 사우스캐롤라이나 의과대학, 옥스퍼드 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럿거스 대학교가 주도 중이다. 현재 4개 지역 5개국에 임상시험 사이트를 두고 있다.

관련기사



FIND는 주요 질병 진단 환경을 개선하고 진단 기기를 개발하는 국제기구다. 전 세계 국가와 협력해 국제적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고 진단 기술에 대한 임상시험을 주도하고 세계보건기구(WHO)와 같은 국제기구와도 협력하고 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새로운 LAM 분석법에 대한 초기 단계 평가를 진행한다. 소변에 존재하는 새로운 마커인 LAM을 측정해 결핵을 진단하는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하기 위함이다. 추후 독자적인 기술인 형광면역분석법을 통해 국제기구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TB-LAM 신속진단키트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결핵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인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HIV 보균자의 활동성 결핵 진단을 위한 키트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며 "이번에 개발할 제품은 혈액이 아닌 소변을 이용해 비침습적인 방법 신속 진단하는 방식이기에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저소득 및 중저소득 국가의 결핵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민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