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학교 주변 불법광고물 근절에 나선다.
구는 이달 29일까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45개소 주변 보호구역을 대상으로 불법광고물 정비를 끝낸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정비 대상은 노후·불량 간판 등 보행자 안전이 우려되는 고정광고물과 선정적인 유해 광고물, 어린이보호구역 구간에 설치된 정당현수막 등 유동광고물이다.
업주의 자율 정비를 권장하되, 보행자 안전이 우려되는 곳에 대해서는 정비 및 실효성 확보를 위해 계고·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구는 29일 이후에도 수시적으로 학교 주변 불법 광고물을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옥외광고협회 도봉구지부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안전 우려 지역에 대해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