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자숙 중인 배우 김새론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새론이 김수현과 볼을 맞댄 채 찍은 밀착 사진이 올라오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이 제기된 가운데 김새론을 향한 누리꾼들의 싸늘한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김새론은 24일 새벽 자신의 SNS에 김수현과 얼굴을 맞대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가 급하게 삭제했다. 하지만 해당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해당 사진을 두고 누리꾼들은 "열애 중인 것 같다"며 김새론이 김수현의 드라마 키스 장면을 질투해 커플 사진을 올린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여러 연예 매체가 열애설 의혹을 앞다퉈 보도하자 김수현 팬들과 드라마 시청자들은 의도였는지 실수였는지는 알 수 없는 김새론 행동에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팬들은 "진짜 왜 이래. 왜 남들 열심히 만든 작품을 망쳐놓냐", "김지원 한창 잘나가고 있는데 드디어 빛 보려고 하니까 망쳐버리네", "일부러 김수현 이미지 망치려고 하는 듯" 김새론을 향해 날 선 반응을 이어갔다.
김수현은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김지원과 호흡을 맞추며 인기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전날 방송된 5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1%(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김새론은 김수현과 같은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아티스트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그는 2022년 음주운전 사고로 벌금형을 선고받고 현재는 어떤 작품 활동도 하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연기 레슨 등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김수현씨의 사진 배포에 관한 공식 입장을 알려 드린다"라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김수현씨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임을 말씀드린다"며 "온라인상에 퍼져 있는 사진은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김새론씨의 이러한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도 했다.
이어 "해당 사진으로 인해 배우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하고 있는 상태로 당사는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고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에 대해서는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와 관련하여 근거 없는 루머나 추측성 글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