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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오, CATL과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수명 확장 연구 나선다

중국 전기차 '니오' CATL과 배터리 기술 협력

배터리 내구성 개선으로 '친환경' 경쟁력 강화

니오가 CATL과 손을 잡았다.니오가 CATL과 손을 잡았다.



중국의 신진 전기차 브랜드로 주목을 받고 있는 니오(Nio0)가 CATL과 함께 새로운 배터리 개발에 나선다.

니오와 CATL은 전기차 생태계에 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필요성에 동의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발표된 성명에 따르면 ‘전기차에 장착되는 배터리의 수명을 늘리는 것’은 전기차 산업 전반의 공통된 과제라고 정의하며 파트너십을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설명했다.

특히 오는 2025년과 2032년 사이에 2천만 개의 전기차 배터리가 ‘보증 기간’이 종료되어 배터리 교체 및 ‘폐기’등이 예고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상황의 무게감을 강조했다.

니오 ET9니오 ET9


이에 따라 니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긴 수명을 가진 배터리를 개발, 탑재해 ‘배터리의 제품 생이 주기’를 늘리며 환경 오염의 부담을 줄일 것을 목표로 한다.


실제 니오는 배터리 패키지의 수명 연장에 많은 노력을 해왔고 현재는 12년된 배터리로도 80%의 배터리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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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긴 시간 동안 우수한 배터리 성능을 보존할 수 있는 기술 및 제품을 개발해 니오의 차량에 적용해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할 계획이다.

니오 배터리 스왑 시스템니오 배터리 스왑 시스템


여기에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에 투입할 통해 기존의 구형 배터리를 탑재한 니오 전기차들의 배터리를 순차적으로 교체, 개선하며 전기차의 수명을 늘릴 계획이다.

한편 니오는 중국 전역에 2만 1,000개 이상의 충전기와 2천 382개의 배터리 교체 설비를 마련해 니오 전기차 판매 대비 여유로운 인프라 구축을 자랑하고 있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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