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가 대규모 교통유발시설로 인한 주민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 25일 시민감시단 위촉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시민감시단은 주민 피해를 예방하고 생활과 밀접한 불편 사항을 감시 및 제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시는 대규모 교통유발시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인 데다 창고 시설의 경우 대형 화물 차량의 통행으로 주거 및 교통 안전 환경을 위협하는 요인이 늘고 있는 추세다.
시민감시단은 건축법을 위반해 대규모 교통유발시설을 무단 증축 및 용도 변경하는 행위와 도로법 및 주차장법을 따르지 않는 행위 등을 감시한다.
이날 위촉된 시민감시단 18명은 오는 2026년 3월까지 활동을 펼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주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민감시단과 함께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사용승인된 별내동의 한 창고시설 주변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교통단속카메라 설치 및 대형 화물차 통행제한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