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공부의 신'이 모델하우스에?…'의대 정원 확대' 활용 분양 마케팅 활발 [집슐랭]

광주 위파크 일곡공원, 강성태 초청강연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 발표 이후 지방 부동산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증원되는 의대 정원 중 82%인 1639명을 비수도권에 배치한다고 정부가 밝혔기 때문이다. 비수도권 의대는 신입생의 60% 이상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 이에 지방 대도시의 명문고나 학원가가 밀집한 지역 부동산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호재에 맞춘 건설사의 분양 마케팅도 등장했다. 라인건설이 광주에서 손꼽히는 명문학군인 일곡지구에서 분양 중인 ‘위파크 일곡공원’은 유튜브 구독자 약 100만 명을 보유한 ‘공부의 신 강성태’ 초청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3일까지 견본주택에서 선착순 무료로 1000명을 모집해 4월 6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1에서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행사가 위파크 일곡공원 계약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건설 업계는 보고 있다.



위파크 일곡공원은 총 1004가구 중 임대와 특별공급을 제외한 △ 84㎡ 569가구 △ 138㎡ 228가구를 분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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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침체기에도 지난달 청약접수 결과 평균 2.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84㎡ A타입은 100% 계약이 완료됐다.

라인건설 관계자는 “인근 대비 3.3㎡ 당 약 200만 원 저렴한 분양가와 국내 최초로 청약일정 확정 전에 미리 견본주택을 열고 고객 사전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상품을 대대적으로 업 그레이드한 것이 인기 요인”이라며 “고객들의 호평에 더해 의대정원 증원이라는 호재까지 모든 타입이 빠르게 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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