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산하에 ‘24시 마약류 전화상담센터’를 개소하고 전방위적인 마약류 관리를 추진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선유동에서 ‘24시 마약류 전화상담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상담센터 운영은 마약중독 예방 교육과 홍보, 중독자 사회복귀를 담당하는 식약처 산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담당한다. 전문 상담인력은 24시간 마약류 중독 관련 안내, 중독심리상담, 오남용 예방 상담, 중독재활센터(한걸음센터) 연계 안내 등을 제공한다. 대표번호는 “당신의 일상(13) 24시간 사이(42) 모든 순간 함께하겠다”는 의미의 ‘1342’다.
개소식에서는 ‘2024년 제1차 마약류대책협의회’도 개최됐다. 정부는 올해 마약밀수 특별대책 추진단과 해양마약수사 전담팀을 운영하고 차세대 신종마약 탐색 플랫폼을 구축해 범정부적 차원의 마약류 수사·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독재활센터 등 치료·재활·예방 영역도 확대한다. 올해 하반기까지 관계부처간 협업, 민간 전문가 의견수렴, 국제 마약범죄 동향 분석 등을 기반으로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도 수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