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김병규 넷마블 각자대표 공식 취임…새 투톱 체제 구축

서울 구로구 넷마블 지타워. 사진제공=넷마블서울 구로구 넷마블 지타워. 사진제공=넷마블




김병규 넷마블(251270) 각자대표가 공식 취임했다. 김 각자대표는 권영식 각자대표와 넷마블을 이끈다.



넷마블은 8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병규 경영기획담당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김 부사장은 이어 이사회 결의를 통해 각자대표로 선임됐다.

관련기사



1974년생인 김 각자대표는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물산을 거쳐 2015년 넷마블에 합류했다. 넷마블 그룹의 전략기획, 법무, 정책, 해외 계열사 관리 등 업무를 맡아 ‘전략기획통’으로 꼽힌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13기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4건의 의안이 모두 가결됐다.

권영식 각자대표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기대작들의 출시 지연 등 부진한 실적으로 주주 여러분들에게 실망과 우려를 끼쳐 책임을 통감한다"며 "비용 효율화와 경영 내실화를 통해 여덟 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2024년을 넷마블의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삼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레이븐2' 등 주요 기대작들을 속도감 있게 선보이며, 신작 흥행과 외형 성장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 5021억 원, 영업손실 685억 원, 당기순손실 3039억 원을 기록했다.


김성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