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동향

[속보] 생산 1.3% 늘었지만 소비 3.1% ↓…쉽지 않은 내수회복

◆통계청 2월 산업활동동향

건설기성도 1.9% 감소







반도체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지난달 전체 산업 생산이 1.3% 증가했다. 그러나 소비는 3.1% 감소하고 건설기성도 1.9% 줄어드는 등 내수 부진은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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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全) 산업 생산지수는 전월보다 1.3% 증가한 115.3을 나타냈다. 광공업이 4.8%, 제조업이 5.1% 늘어난 영향이 컸다. 반도체 생산이 4.8% 늘며 광공업 생산 증가세를 견인했다.

제조업 관련 다른 지표도 호조세를 보였다. 제조업 재고율은 110.1%로 전월보다 1.4%포인트 하락했고 제조업 가동률지수도 3.5% 증가했다. 설비투자도 운송장비(23.8%), 기계류(6.0%) 투자 증가에 전월보다 10.3% 늘었다.

그러나 소비·건설 등 내수 지표는 부진했다. 소매판매는 비내구재(-4.8%), 내구재(-3.2%) 판매 감소 영향에 전월보다 3.1% 줄었다. 건설기성도 1.9% 감소했다. 특히 건설업계 선행 지표로 꼽히는 건설수주는 전년 동월보다 24.1% 급감했다.


세종=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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