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尹 '2000명 증원' 원칙에 경실련 "국힘, 정부 발목잡지 말아야"

윤 대통령 의대 증원 원칙 입장 환영

경실련 "의대증원 추진은 국민 요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관계자들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 의료계 불법 집단행동 중단 및 정부의 엄정대응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관계자들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 의료계 불법 집단행동 중단 및 정부의 엄정대응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일 의사 집단행동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2000명 의대 증원’ 원칙 대응을 반겼다.



경실련은 윤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 "대통령이 나서서 재차 의대 증원 원칙을 밝힌 것은 당연한 조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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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을 이날 담화를 통해 '2000명 의대 증원'과 집단행동에 대한 원칙 대응을 강조하면서도 사회적 협의체 구성을 통한 대화를 제안했다.

경실련은 "의료대란이 선거전에 불리해 보이자 여당의 대표와 일부 후보들이 선거에 걸림돌이라며 의대 증원 후퇴를 압박하고 있다"며 "의대증원은 여당의 선거 유불리에 따라 의료계와 타협하거나 양보할 사안이 아니다. 국민의힘은 정부의 발목을 잡지 말고 의대증원 추진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의대증원은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할 국민의 요구"라며 "또다시 의료기득권에 굴복해 국민과 환자에게 피해가 전가되지 않도록 27년 만의 의대증원은 흔들림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2000명 증원'에 대한 신중론이 제기되면서 정부와 미묘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증원 규모에 대해 의제를 제한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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