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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이재욱, 공개 열애 5주 만에 결별…악플 못 이겼나(종합)

이재욱(좌), 카리나 / 사진=김규빈 기자이재욱(좌), 카리나 / 사진=김규빈 기자




걸그룹 에스파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이 결별했다. 열애설을 인정하고 공개 열애한 지 5주 만이다.

2일 이재욱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서울경제스타에 "이재욱 배우는 현재 촬영 중인 작품에 집중하고자 결별을 결정, 두 사람은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동료로 남게 됐다"고 밝혔다.



카리나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두 사람의 결별 소식과 관련해 서울경제스타에 "맞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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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두 사람은 지난 2월 27일 열애를 인정했다. 양측 소속사는 "서로 알아가는 중"이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존중해 달라"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밀라노의 패션쇼에서 첫눈에 반해 서울에서도 인연을 이어가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은 공개 열애의 '후폭풍'을 제대로 맞았다. 특히 아이돌 그룹의 인기 멤버인 카리나에게 화살이 쏟아졌다. 몇몇 팬들은 카리나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열애설에 대해) 직접 사과하지 않으면 하락한 앨범 판매량과 텅 빈 콘서트 좌석을 보게 될 것'이라는 문구가 적힌 시위 트럭을 보내는 등 거칠게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카리나는 결국 열애 일주일 만인 지난달 6일 손 편지로 사과문을 게시했다. 카리나는 "그동안 저를 응원해 준 마이들이 얼마나 실망했을지, 그리고 우리가 같이 나눈 이야기를 떠올리며 속상해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 마음을 저도 알기 때문에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마이들이 상처받은 부분 앞으로 잘 메워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재욱의 소속사도 부정적인 여론에 칼을 빼들었다. 씨제스 스튜디오는 공식 입장으로 "두 사람이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중이고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렸으나 온라인에서 배우를 비방하고 허위 사실을 포함한 악의적 의도의 모욕적인 게시글들을 확인했다"며 "심각한 인격권 침해 행위로 법적 대리인을 통해 민형사상의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며 "수시로 온라인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욱은 2018년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데뷔해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환혼' 등에 출연했다. 디즈니+ '로얄로더'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리나는 2020년 그룹 에스파로 데뷔해 곡 '블랙맘바', '넥스트 레벨', '드라마' 등의 히트곡을 냈다.


허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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