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신내나들목(IC) 인근이 녹지 공간을 품은 주거단지로 조성된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신내4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및 주택건설사업계획변경(안)이 서울시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조건부 가결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신내IC와 중랑IC 사이 북부간선도로 상부 인공대지에는 입체공원이, 옆 대지에는 총 788세대 규모의 공공주택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인공대지에 공공주택과 공원을 함께 조성하기로 했던 본래 계획을 변경하며 사업성을 높였다.
신내4 공공주택사업은 2025년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 계획(안) 주요 내용에는 지하 4층~지상 25층 규모, 총 788세대의 공공주택과 사회기반시설, 북부간선도로 상부 인공대지에 들어설 입체공원이 포함돼 있다.
사회기반시설로는 다목적체육관, 청소년독서실, 국공립 어린이집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입체공원은 2만5902㎡ 규모의 복합도시공원으로 꾸며진다. 또 인공대지 조성으로 북부간선도로로 인해 단절돼 있던 신내IC 일대를 보행 가능하게 연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