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농어업소득 향상을 위한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에 참여할 농어업인을 30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는 농어업 소득 30% 증대를 위해 농어업인 300명을 선발해 3년 간 소득증대에 필요한 맞춤 지원을 하는 정책이다.
선발된 농어업인에겐 맞춤형 컨설팅과 다양한 분야의 교육, 커뮤니티 지원, 컨설팅 결과에 따른 시설·장비 지원 기회까지 제공된다. 자격요건은 경기도 내 주소지와 사업장에서 농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어업인 중 연간 소득자료 제출이 가능한 사람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어업인은 사업장 소재지 시‧군 농업부서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공정식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 국장은 “경기도는 농업소득이 1천만 원도 안 될 만큼 소득구조가 불안정하다”며 “이번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로 농어업인에게 더 나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달 19일 농어업 소득향상을 위해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2조 9000억 원(도비 1조 746억 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경기도 ‘혁신 농어업 1번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는 이 계획의 핵심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