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영자총협회는 4월 말까지 중소기업의 안전 관리체계 강화와 산재 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 사업장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인건비 부담 등으로 안전보건 전문가를 채용하지 못하는 5~49인 이하의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문성을 갖춘 공동안전관리자가 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심층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광주경영자총협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위험성평가와 재해예방대책 수립,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 산업재해 예방과 중대법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중대재해 통합지원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양진석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중소기업의 안전관리는 매우 중요하지만, 인력 부족과 비용 부담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산업현장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