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오른쪽 세 번째) BNK경남은행 상무와 박완수(오른쪽 다섯 번째) 경상남도지사 등이 '경상남도 소상공인 특별 금융지원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BNK경남은행고금리‧고물가의 여파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경남도를 비롯한 금융기관이 힘을 모았다.
경남도는 3일 도청에서 7개 금융기관의 경남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을 통한 2160억 원 규모 ‘경상남도 소상공인 특별 금융지원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생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을 포함한 7개 금융기관은 지난해 136억 원보다 대폭 증액된 총 164억 원을 경남신용보증재단에 특별 출연해 도내 소상공인의 금융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NH농협은행이 60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BNK경남은행은 역대 최대 규모인 50억 원을 출연한다.
경상남도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비롯한 정부 및 자치단체 정책자금 연계를 통해 소상공인은 2~4%대 저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은행에서는 최대 0.7% 수준의 우대금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 지사는 “민생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을 위해 힘을 모아주시고, 지역사회 공헌에 협조해주신 금융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과 지원을 통해, 도내 45만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경제 활력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호 BNK경남은행 고객마케팅본부 상무는 “경남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게 되는 금융기관의 특별출연금이 도내 영세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주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BNK경남은행은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