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기반 테이블 오더 기업 티오더가 약 3000억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대규모 투자를 앞두고 잇다. 이는 지난해 산정된 기업가치 1000억 원의 세 배 수준이다.
티오더는 최근 산업은행과 LB 인베스트먼트로부터 약 130억 원의 시리즈 B 라운드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아직 종료 전으로 티오더는 “수 주 내 170억 원의 2차 투자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 유치 과정에서 티오더가 인정받은 기업 가치는 약 3000억 원으로 지난해 LB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 받을 때 산정된 1000억 원의 세 배에 달한다.
티오더는 외식업장에서 태블릿을 이용해 손쉽게 주문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하는 테이블오더 기업이다. 최근에는 호텔 산업과 광고 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외형을 넓히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도 공략 중이다. 결제 시장 가치사슬(밸류 체인)에 속하는 다양한 대기업, 밴(VAN·카드사와 카드가맹점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결제 데이터를 중개하는 업체), 포스(POS·판매 관리 시스템 제공 업체) 등에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어 사업 고도화에도 성공했다.
티오더는 이번 투자금을 기반으로 올 상반기 내 미국과 싱가포르에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