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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빅테크 ETF 중 올해 수익률 1위

개인 순매수세에 순자산액 2000억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상장지수펀드(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빅테크 ETF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기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1.30%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상장된 빅테크 ETF 9개(레버리지 제외)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33.9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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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빅테크 기업의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편입하는 상품이다. 매그니피센트7(M7)으로 불리는 빅테크 종목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엔비디아(22.40%), 아마존닷컴(15.95%), 마이크로소프트(15.04%), 구글(알파벳A, 14.80%), 애플(12.36%), 메타(11.97%) 순이다.

자금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연초 이후 해당 ETF를 686억 원 순매수했다. 올해 1월 10일부터 3월 13일까지 43영업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상장 이후 순매수 누적액은 1183억 원이다. 순자산액은 지난 1월 26일 1000억 원, 4월 1일 20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지속 증가하고 있다. 올해 순자산액 증가율은 117.78%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인공지능(AI) 기술주 랠리가 이제 1년밖에 진행되지 않았고 장기적으로 보면 M7 기업들의 경제·기술적 해자가 더욱 견고하게 구축될 것”이라며 “선두 기업들이 벌어들인 돈을 기술개발에 재투자하면서 기술적·경제적으로 더욱 성장하는 상황이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조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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