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5월 10일 이후에도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장의 직을 유지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유지한다면 찾아뵙고 카메라가 있는 앞에서 직접 묻고 싶은 몇 가지 질문이 있다"는 뜻을 전했다.
조 대표는 4일 밤 공개된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와 인터뷰에서 목표 의석에 대해 ‘10석 플러스알파’라면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원내교섭단체 조건(현행 20석 이상)을 15석까지 낮춰줄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했다. 그는 "2월 13일 부산에서 창당 선언할 때부터 10석이라는 것을 선언하고 한 번도 바꾼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석 민주당 총선상황실장이 얼마 전 '원내교섭단체 수를 낮추겠다'고 약속했다"며 "현재 20석인데 조금만 낮추시면 15석이 될지 그건 알 수가 없지만 그렇게 말씀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 저희가 원내교섭단체가 된다면 조금 더 정치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총선 후 여야 대표를 예방하겠다는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과 공유하고 있는 김건희 종합특검법, 한동훈 특검법 부분을 빨리 처리하기 위해 일차적으로 민주당을 찾겠다"고 했다. 또 "5월 10일 이후에도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장의 직을 유지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유지한다면 찾아뵙고 카메라가 있는 앞에서 직접 묻고 싶은 몇 가지 질문이 있다"며 "그건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