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하락세다.
5일 오후 1시 30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88% 내린 9802만 3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1.97% 떨어진 477만 8000원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전일보다 0.03% 오른 1457원, 바이낸스코인(BNB)은 3.88% 하락한 84만 3500원이다. 솔라나(SOL)는 4.16% 내린 26만 5100원에 거래됐다.
국제 시장은 혼조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3.41% 오른 6만 7631.27달러를 기록했다. ETH은 1.14% 상승한 3278.10달러에 거래됐다. USDT는 전일보다 0.03% 오른 1.00달러, BNB는 2.98% 떨어진 577.11달러다. SOL은 3.50% 낮아진 181.85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1조 3000억 달러(약 1806조 1860억 원) 증가한 2조 4700억 달러(약 3369조 750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3포인트 오른 75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웜홀 토큰(W)과 에테나 랩스의 거버넌스 토큰(ENA), 웨이브 프로토콜(WAVE)이 톱3 트렌딩 토큰으로 선정됐다.
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분석업체 산티먼트가 W, ENA, WAVE를 트렌딩 토큰 톱3로 선정했다. 트렌딩 토큰이란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인기 토큰을 말한다. W와 ENA토큰은 최근 대규모 에어드랍 후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웜홀은 지난달 3일 ‘웜홀 토큰 생성 이벤트’를 진행, 약 40만 개 지갑에 총 6억 7000만 개의 토큰을 배포한 바 있다. W는 지난 3일 상장돼 현재1.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웜홀 역시 4억 5000만 달러(약 6085억 3500만 원) 규모의 ENA를 배포했다. 이후 에테나 랩스가 발행하는 미국 달러 고정 스테이블코인 USDe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ENA 가격도 함께 상승했다.
WAVE의 주목 이유로는 상장 폐지 위험 토큰 분류가 지목된다. 바이낸스는 앞서 WAVE를 상장 폐지 위험성이 높은 토큰으로 분류했다. 위험 토큰으로 분류되면 거래소의 집중 모니터링을 받는다. 이후 WAVE는 32.5% 떨어진 2.88달러(약 8494원)에 거래되며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