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하남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서 '대통령 표창' 수상

2.3억 재정 인센티브…직원 포상금 등 사용

6급 이상 공무원 민원처리 전문가 지정 계획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시상식. 사진 제공=하남시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시상식. 사진 제공=하남시




경기 하남시가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시상금으로 특별교부세 2억 30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전국 지자체와 교육청 등 전국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3개 분야, 5개 항목에 대해 지난 1년 간 실적을 평가해 가등급(10%)부터 마등급(90% 초과)까지 총 5개 등급으로 결정됐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75개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국민신고민원 처리 및 고충민원처리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인 가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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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그동안 △체계적인 생활민원 접수‧관리를 위한 ‘원스톱(ONE-STOP) 하남민원 시스템’ 운영 △현장에서 민원을 듣고 해결해주는 ‘이동시장실’ △시민의 입장에서 고충민원을 해결하는 ‘시민고충처리위원회’ 활성화 △민원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만족도시스템 상시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재정인센티브로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한 포상금 지급을 포함해 민원 서비스 개선 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3년 연속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이라는 좋은 성적을 받은 건 전 직원이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하남시는 다양한 법과 제도가 얽혀 복잡하고 전문적인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사회 흐름에 따라 복합민원 처리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직렬별 6급 이상 공무원을 민원처리 전문가로 지정해 부서간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민원처리TF팀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하남=이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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