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술인 천공이 사직 전공의들의 공개만남 제안을 거절했다.
천공은 7일 정법시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톨릭중앙의료원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씨가 오는 8일 공개 만남을 제안한 것을 두고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나를 망신주려고 했다면 무례한 것”이라며 “공개적인 장소를 말하고 그리로 나오라고 하는건 나를 공격하려는 사람을 다 부른다는 것 아닌가 누가 생계란을 가져와서 나를 망신주려고 던지면 어떻게 되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공의들에게 질문을 공개적으로 달라고 제안했다.
천공은 “공개적으로 질문하면 공개적으로 풀어서 내주겠다”며 “아니면 방송국에서 나랑 일대일로 붙여서 방송에 불러라. 그러면 나의 신변 보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천공은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이 자신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표명해왔다. 하지만 천공의 영상에서 정부와 의사단체 사이 조정 방안을 언급하며 ‘3대7의 법칙’을 들어 음모론이 커졌다.
해당 발언이 의대 정원 증원 2000명의 30% 수준인 600명 정도에서 합의하라는 가이드라인이 아니냐는 것이다.
천공은 “대통령이 아니라 나에게 질문한 의사에게 대안으로 3대7 법칙을 이야기해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가톨릭중앙의료원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씨가 지난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천공에게 오는 8일 오전 10시 광화문 회의실에서 공개 만남을 가지자고 제안했다.
천공은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단호히 이야기하는데 의사들 당신들은 지금 무식한 짓을 하고 있다. 어떻게 의사가 환자를 버리고 투쟁을 하는가. 너희가 의사인가. 그 일은 용서가 안된다. 전공의고 의협이고 너희는 자격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러다가 하늘의 벌이 내려온다. 지금 당신들 주위 의사들이 병으로 죽는게 안 보이는가”며 “당신들이 일을 안 하니까 깨달으라고 벌을 주는 것이다. 앞으로 생각을 좀 바르게 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