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 제2청사 역할을 할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 공사가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된다.
부산도시공사는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사업’에 대한 건축위원회 심의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은 사상구 학장동 사상재생지구 활성화구역 내 위치하며 연면적 약 8만9000㎡에 지하 5층~지상 14층, 31층 2개 동으로 들어선다.
이 곳에는 도시균형발전실 등 시청 일부 부서를 포함해 부산연구원, 부산관광공사 등 17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지 부근에는 2026년 개통 예정인 사상 스마트시티역을 비롯해 각종 기관, 소공원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쉽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공사는 올해 하반기 중 건축허가를 받아 내년 상반기 중 공사에 착공하고 2027년 준공할 계획이다.
김용학 공사 사장은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은 서부산 재정비사업의 핵심적인 역점 사업”이라며 “원활한 업무 추진으로 남은 인허가 또한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