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혼조세다.
9일 오후 1시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34% 하락한 1억 43만 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1.59% 오른 525만 1000원이다. 테더(USDT)는 0.21% 상승한 1422원, 바이낸스코인(BNB)은 0.78% 내린 82만 9500원에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1.48% 하락한 25만 2560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은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2.59% 상승한 7만 1265.51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7.93% 증가한 3690.92달러에 거래됐다. USDT는 전일 대비 0.01% 오른 0.999달러, BNB는 1.40% 상승한 582.16달러다. SOL은 0.31% 오른 176.43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1조 4100억 달러(약 1908조 2940억 원) 증가한 2조 5900억 달러(약 3505조 306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얼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3포인트 내린 73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한편 코인베이스의 레이어 2 네트워크 베이스의 밈코인 6개 중 하나가 사기 코인이며 91%가 취약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베이스 기반 밈코인 6개 중 하나가 투자자의 자금을 노린 사기 코인으로 확인됐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덱스툴스는 “베이스에 등록된 토큰 중 1000개를 조사한 결과 이 중 17%가 노골적인 가상자산 사기”라며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 사이에 출시된 솔라나(SOL) 토큰의 절반이 악성 토큰”이라고 주장했다.
텍스툴스는 유동성, 검증 계약, 보안 시스템 유무를 기준으로 토큰을 평가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표본으로 추출된 1000개의 토큰 중 905개가 유동성 풀을 잠그지 않았다. 유동성 풀을 잠그지 않으면 러그 풀(Rug Pull)의 위험이 증가한다. 또 905개의 프로젝트 중 230개는 검증된 계약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다수의 프로젝트가 보안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베이스 네트워크는 이에 대한 보안 대책이 미비한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