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이후 2개월 동안 원화 기반 금리형 ETF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는 상장일인 2월 6일부터 전날까지 2개월간 3.64%의 연환산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해당 기간 국내 상장된 양도성예금증서(CD)91일물,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등 원화 기반 금리형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는 국내 최초로 CD 1년물 금리를 추종하는 금리형 ETF다. CD 1년물 금리를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한다. 기간이나 조건 없이 하루만 투자해도 CD 금리의 하루치 수익을 누릴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한 가운데 은행 정기예금 수준의 수익률을 제공하고 높은 환금성을 가지고 있어 대기성 자금이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승호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본부 정승호 팀장은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는 높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운용해 국내 원화 기반 금리형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