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가 영국 영화 텔레비전 아카데미(BAFTA) 게임어워드에서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BAFTA는 11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 퀸 엘리자베스 홀에서 게임 어워드 시상식을 열고 게임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데이브 더 다이버'를 선정했다. 이 게임은 '젤다의 전설 티어즈 오브 더 킹덤', '마블 스파이더맨 2'등 지난해 출시된 인기 콘솔 게임을 제쳤다. 황재호 '데이브 더 다이버' 디렉터는 "지난해는 게임계 역사에서 중요한 해 중 하나였다"며 "놀라운 게임들과 옆에서 자리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BAFTA는 2004년부터 전년에 출시된 전 세계 게임을 대상으로 매년 별도의 게임 시상식을 개최한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이번에 수상한 게임 디자인 부문을 비롯해 최고의 게임상, 각본상 등 총 5개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최고의 게임'상은 벨기에 게임사 라리안 스튜디오의 '발더스 게이트 3'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