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상대로 개시한 공격은 민간인이 아닌 정부 시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NBC뉴스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고위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란이 이스라엘의 정부 시설을 공격하고, 민간이나 종교 시설은 표적으로 삼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고위당국자가 전했다. 이 고위당국자는 중동 지역에 있는 미군 시설도 공격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격을 어떻게 방어할지 긴밀히 조율해왔다면서 "우리는 준비됐다. 이스라엘도 준비됐다"고 말했다.
CBS뉴스에 따르면 미국은 이라크와 시리아에 배치된 군 자산으로 드론을 격추할 준비가 됐으며 전투기도 대기하고 있다. 또 ABC뉴스는 행정부 고위당국자를 인용해 미국은 이란이 400에서 500개의 드론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드론의 발사 지점은 대부분 이란이었으며 이밖에 이라크, 시리아, 남부 레바논에서도 발사됐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도 드론을 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