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산책하러 오가는 서울 시내 한 공원에서 1년째 낚싯대를 휘두르는 남성의 모습이 공개돼 “민폐냐 아니냐”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15일 JTBC '사건반장'은 서울 노원구 한 공원에서 낚시 연습을 하는 남성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영상에 나오는 40대 추정 남성 B씨는 해당 공원 잔디밭에서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약 1년간 낚시 연습을 하고 있다. 영상을 보면 B씨는 한 시간이 넘도록 줄이 걸려 있는 낚싯대를 허공에 휘두르는 행위를 반복한다.
지난해 해당 공원에는 ‘긴 물건을 휘두르는 행위 등을 삼가주시기 바란다’고 적힌 현수막이 걸리기도 했으나, 현재는 사라진 상태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람 없는 곳에서 플라이낚시 연습하는 것 같은데 뭐가 문제냐’ ‘바늘 없이 연습하는 건데 불편할 게 뭐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저러고 있으니 주위에 사람이 없는 거다. 민폐 맞다’는 등의 목소리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