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은 청년창농타운 입주기업인 친환경 바이오 소재 전문개발업체 에너지컨버터에서 꿀벌 질병 억제용 면역증강제인 ‘꿀벌부자’ 리뉴얼 버전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기존에 출시했던 ‘꿀벌부자’의 단점인 제품의 성능을 전면 보완하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증대했다. 또 다양한 꿀벌 질병에 대한 면역성을 가지는 락토바실러스 계열의 미생물을 사용해 꿀벌 질병들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봉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낭충봉아부패병, 부저병, 백묵병 등 불치병에 대한 성공적인 예방사례가 나오면서 제품의 효과성이 입증되고 있다.
전례 없는 전 세계적인 꿀벌의 집단폐사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인류의 식량 위기 문제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이런 위기상황 속에서 ‘꿀벌부자’의 등장은 시름에 잠겨있는 많은 양봉인의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철 전남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청년창농타운 입주기업들의 창의적인 아디이어를 사업화해 성공적인 창업모델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