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가 전날 동반성장위원회와 경동시장 주차장의 노후 벽면 도색 작업을 진행하며 올해 첫 상생 활동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봉사자들은 지난해 6월에 이어 주차장 출입구 위치를 보수하는 한편 안쪽까지 도색 작업을 마쳤다. 이날 △박치형 동반성장위원회 운영처장 △김영백 경동시장 상인회장 △최영수 케이디마켓주식회사 대표 △이다현 스타벅스 경동1960점장 등 40여 명이 참여해 지역 상생에 의미를 더했다.
이번 작업은 지역 구성원들이 참여한 상생협의회에서 제안된 안건을 반영했다. 연내 보행로 평탄화 작업도 시행 예정이다. 경동시장을 찾은 소비자와 상인들의 안전을 위해서다. 박치형 동반성장위원회 운영처장은 “최근 동반위는 지역사회로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핵심 과제로 선정해 대기업과 지역 중소상공인들 간 상생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며 “이 같은 온기를 전국 각지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했다.
도색은 ‘커뮤니티 스토어’ 5호 매장인 스타벅스 경동1960점에서 조성된 지역사회 상생 기금을 활용해 진행됐다. 스타벅스는 이 매장에서 판매 건당 300원씩을 적립해 기금으로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엔 경동시장 벽면 도색을 비롯해 노후시설 철거 및 이정표 설치에도 앞장섰다. 김지영 스타벅스 ESG팀장은 “경동시장과의 협력을 위해 지역 인프라 개선과 상생 프로그램의 개발 등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