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서울 성북동의 고급 저택을 구매했던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이번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비벌리힐스에 위치한 대저택을 사들이며 ‘영앤 리치’의 면모를 드러냈다.
16일(현지시각) 미국 부동산전문매체 맨션글로벌은 “한국 걸그룹 블랙핑크 소속인 팝스타 리사가 비벌리힐스의 ‘안식처’를 395만 달러(약 55억원)에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해당 저택 부지는 1.3에이커(약 1591평)가 넘는다. 언덕에 둘러싸여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는 사적인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 저택은 1924년 지어진 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쳤으며 4개의 침실과 수영장, 피자 오븐이 있는 목재 테라스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리사는 26살이던 지난 2022년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208평 단독주택을 75억 원 전핵 현금으로 매입해 화제가 됐다. 평수로 따지면 비버리힐스 저택의 7분의 1 수준이지만 가격은 성북동 단독주택이 20억 원 가량 비싼 것도 눈길을 끈다.
리사는 전 세계에서 반향을 일으킨 블랙핑크의 멤버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솔로 활동으로도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며 지난 2021년 ‘라리사(Lalisa)’로 국내에서 발매 첫 주 만에 약 75만 장을 판매한 첫 여자 아티스트로 발돋움하는가 하면, ‘Lalisa’와 ‘Money(머니)’는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TOP 10안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Money’는 빌보드 핫 100과 영국 싱글 차트에서 K팝 솔로 여자 아티스트로는 가장 오랫동안 차트에 머문 기록도 지니고 있다.
올해 초에는 라우드 컴퍼니를 설립하고 최근에는 미국 소니뉴직 산하의 RCA 레코드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