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일(사진) 대표가 이끄는 힐링페이퍼의 미용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가 지난해 매출 증가와 흑자 전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힐링페이퍼가 최근 공시한 재무제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417억 원으로 2022년의 245억 원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2022년 72억 원 손실에서 지난해 122억 원 이익으로 눈에 띄는 수준으로 흑자 전환했다. 힐링페이퍼는 지난해 마케팅 비용 등 광고선전비를 약 30% 줄이면서도 강남언니 서비스 성장세를 견조하게 유지하면서 매출과 이익을 동시에 늘리는 데 성공했다. 특히 국내 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 수가 2022년 대비 약 12배 증가하면서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는 “올해에도 국내와 해외 지역 확장과 함께 플랫폼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데 사업을 집중할 것"이라며 “미용·의료 분야의 온·오프라인 경험을 아우르는 신사업 개발에도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