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코딩에 진심' 넥슨이 선보인 교육 플랫폼 BIKO, 교육 현장서 호평 일색

무료 코딩 교육 플랫폼 'BIKO'

내년 초·중등 코딩 교육 의무화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에 도움

넥슨의 무료 코딩 교육 통합 플랫폼 ‘비코(BIKO)’. 사진 제공=넥슨넥슨의 무료 코딩 교육 통합 플랫폼 ‘비코(BIKO)’. 사진 제공=넥슨




넥슨이 올해 2월 선보인 무료 코딩 교육 통합 플랫폼 ‘비코(BIKO)’에 국내 교육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내년부터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이 의무화되는 가운데 비코가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비코는 넥슨과 비브라스코리아가 함께 만든 무료 코딩 교육 통합 플랫폼으로 C언어를 비롯해 자바(Java), 파이선(Python) 등 실전용 프로그래밍 언어를 쉽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비코는 세분화된 단계별 커리큘럼을 제공해 기존 ‘블록코딩’ 중심의 수업 운영을 보완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학교 현장에 맞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교사들의 수요(니즈)를 만족시키는 실용적인 교육 플랫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교사와 학생 간 코딩 수업 운영이 가능한 ‘클래스’ 기능이다. 교사는 해당 기능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평가를 진행하는 동시에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들을 활용한 수준별 그룹을 생성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학생들의 학습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해 개별 학생 및 전체 반의 진도와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학생들 입장에서도 비코의 커리큘럼을 따라 자기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학생들은 국내외 다양한 프로그래밍 대회에서 출제된 총 700여개의 문제를 난이도와 유형별로 나눠 풀어보고 ‘보고 배우기’ 기능을 통해 문제별 해설 영상 콘텐츠를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비코가 국내 최초로 내놓은 ‘빈칸 챌린지’ 유형 문제는 코딩 문법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앞뒤 코드를 통해 정답을 도출할 수 있어 ‘텍스트 코딩’ 입문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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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코(BIKO)’를 활용해 문제풀이를 하는 모습. 사진 제공=넥슨‘비코(BIKO)’를 활용해 문제풀이를 하는 모습. 사진 제공=넥슨


업계에서는 교육부의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에 따라 내년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코딩 교육이 의무화되면서 비코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국내 주요 정보교육 관계자들이 먼저 나서 비코 활용을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웅열 한국정보교사연합회 회장은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코딩 교육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을 함양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청소년을 위한 텍스트 코딩 학습 플랫폼인 비코는 교육부의 AI·디지털 교과서 개발 정책과 함께 초·중등 정보 교육 현장의 맞춤형·개별화 수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코(BIKO)’ 론칭 설명회. 사진 제공=넥슨‘비코(BIKO)’ 론칭 설명회. 사진 제공=넥슨


한편 넥슨은 비코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코딩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비코는 학교 현장에서 효과적인 프로그래밍 수업 운영을 위한 유용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넥슨과 넥슨재단은 코딩 교육 저변 확대를 위해 미래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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