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오는 2026년 개장 예정인 영천경마공원(조감도) 1단계 사업이 공정률 26%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영천시 금호읍 성천·대미리, 청통면 대평리 일대에 들어서는 영천경마공원은 145만2000㎡ 부지에 한국마사회가 3057억 원을 투입해 1·2단계로 나눠 조성한다.
1단계 사업으로 1857억 원을 들여 2면의 경주로와 5000석 규모의 관람대, 마사, 수변공원, 관리시설, 주차장 등을 설치한다.
2단계는 루지시설과 공원 등 레저·휴양시설이 예정돼 있다.
2022년 9월 착공한 경마공원은 내년까지 관람석과 경주로 등 핵심 시설을 완공하고 시운전 등을 거쳐 2026년 상반기 개장할 예정이다.
앞서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영천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공원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2단계 사업 조기 착수 등으로 영천경마공원이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되도록 사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