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제4차 기업 밸류업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자본시장연구원이 지난 3차 회의 결과 등을 반영해 수정·보완한 가이드라인과 해설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자문단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언급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경우 공시 위반, 주주에 대한 법적 책임에 관해서 면책제도를 적용해 추가적인 부담은 없도록 하자는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거래소는 이달 15일 외국계 증권사들을 상대로 ‘외국계 증권사 간담회’를 진행하고, 이어 17일 ‘중견기업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거래소의 기업 밸류업 자문단은 지난 2월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구체화 과정에서 자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출범한 단체로, 학계·재계 등 각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자문단 첫 회의는 지난달 7일, 2번째와 3번째 회의는 각각 지난달 28일과 이달 11일에 진행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에 대한 자문단의 최종 의견을 공개하고,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추진 경과와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