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직원이 제조업 안전·보건·환경에 특화한 인공지능 플랫폼 ‘아이팩츠 SHE’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 제공=SK C&CSK C&C가 제조업에 특화한 안전·보건·환경(Safety·Health·Envirnment) 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팩츠 SHE’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이팩츠 SHE는 SK C&C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제조 산업에 특화해 개발한 플랫폼이다. 디지털 자동화 기술들을 융합해 안전·보건·환경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서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SK C&C는 플랫폼에 전 제조 산업군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환경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6대 핵심 기능을 담았다. 6대 핵심 기능은 안전 관리, 사고 관리, 공정안전관리(PSM), 화학물질관리, 환경 관리 등이다. 공통 기능으로 직원들의 건강·작업 환경을 측정하는 보건 관리와 안전 KPI·법규 등을 관리하는 ‘SHE 경영’ 기능을 더했다. 현장 근로자들이 즉시 확인하고 대응해야 하는 점검·개선·공사·작업 관리 등 주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버전도 함께 출시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 플랫폼은 제조 공장의 공정 안전 관련 핵심 기능인 공정안전관리 주요 요소를 솔루션화해 사업장 주변 화재, 위험물질 누출 등 사고를 예방하고 관련 위험도도 낮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작업자들은 작업 위험성 평가서 작성과 현장 위험성 평가를 위한 최신 정보를 플랫폼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이밖에 중대재해처벌법,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 등 최신 법령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을 제공한다. 전국오염원조사시스템(WEMS), 대기배출원관리시스템(SEMS), 사업장 폐기물 관리시스템(올바로) 등 대외 시스템과도 연동된다. 아울러 SK C&C가 이미 운영하고 있는 비전 AI를 통한 오염물질 배출 감시, 건설 중장비 안전감지 서비스도 플랫폼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조재관 SK C&C 제조사업부문장은 “기존에 보유한 SHE 시스템에 아이팩츠 SHE가 제공하는 기능 일부만 추가해도 작업 현장 안전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